Reflections on Psalms 1 - 시편 1편에 대한 묵상
 김광욱       
 KBS - EBS      
 

Blessed are those … who delight in the law of the Lord and meditate on his law day and night. (Psalms 1:1-2)

Earlier this year, our EBS bible study, which had just moved to Washington D.C. and re-named as "Lighthouse EBS," had an important revelation. In one of our late-night study sessions at GWU campus wrestling with Pauline Epistles, we were amazed to know how much Paul knew about the invisible, spiritual world, and about "heavenly realms." We also noted the inordinate reference to prayer in Paul’s letters, particularly when talking about the unity and orderliness of the church. Then the penny dropped for us. Prayer wasn’t just an obligatory courtesy which he extended to his readers. Prayer was central to his ministry, the real invisible work behind the visible work of evangelism and discipleship. Much of Paul’s visible work, which was instrumental in laying the foundations of the Christian church, was carried out during quiet places of prayer. In Colossians and other epistles, we have only a glimpse on the depths of revelation Paul had during his quiet times. It was the real glue that held the ministry of the Holy Spirit and the body of Christ together. Prayer is the great wireless connection in God’s world wide spiritual network.

The month before, in December, I spent a few days with my missionary mentor, who had a farm in the California deserts. I love talking to this man, who developed a deep "theology of the land" as he spent his days farming. He commented that farming is really a function of how well the land is prepared. If the land is good, anything grows.

I started connecting the dots. These two events had a profound effect on my year so far. I became convicted that prayer is the real work in every ministry, equivalent to preparing the land for farming. As I experimented by praying more, the Holy Spirit responded with fruitfulness (Psalms 1:3). As a Korean male, I can be quite insensitive to people around me. As prayers became more important to me, my attitude has changed, I started to care for people more and understand their true needs. I also started to make better, wiser decisions, both in relationships and in life in general. I understand why prayer is "like a tree planted by streams of water, which yields its fruit in season (1:3)." I feel much more grounded.

This is a contrast to the Psalmist’s warning of a life without prayer: "… like chaff that the wind blows away." (1:4) I have been there before. Life living on "automatic pilot" can be confusing, with lots of highs and lows, being either too busy or using free time poorly, insensitive to needs around me, and difficulties in prioritizing. Frankly, I still struggle with such moments. But now, it takes only a good moment of praising, confessing, listening, and petitioning, to put my life in proper perspective. It feels much more like an adventure these days. More often than not, I wake up each morning wondering what God is going to do next.

 


복있는 사람은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시편 1:1-2)

올해초 EBS는, 디씨로 장소를 옮긴뒤, '빛의 EBS'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곧 중요한 깨달음 (revelation)을 얻었다. GW캠퍼스에서 늦게까지 계속되던 성경공부 시간, 우리는 바울 서신과 씨름하던중, 사도 바울이 얼마나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 즉 '하늘의 영역'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던가를 보며 놀라와했다. 또한 우리는 바울 서신에 나타난 기도에 대한 특별한 언급을 주목했는데, 특별히 교회의 하나됨과 질서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목에서 그러했다. 그리고 우리는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깨달았다. 기도는 사도 바울이 서신의 독자들에게 요청한 의무적 의례가 아니라는 것이다. 기도는 사역의 핵심이며, 눈에 보이는 전도와 제자 삼기의 뒤에 있는, 보이지는 않지만 아주 실제적인 일이라는 사실이다. 기독교의 기초를 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사도 바울의 겉으로 드러난 일들은 사실 기도라는 조용한 곳에서 이뤄진 것들이었다. 골로새서외 바울 서신에서 우리는 바울이 조용히 기도하는 가운데 체험한 깊은 계시의 겨우 일부분만을 엿볼수 있다. 기도때문에 성령의 사역과 그리스도의 몸이 하나가 될수 있었다. 기도야말로 하나님의 영적 세계라는 네트워크로 무선 연결을 가능케 해주는 위대한 장치이다.

12월, 나는 선교사인 나의 신앙의 멘토와 함께 며칠을 보냈다. 그는 마침 캘리포니아 사막에 농장을 가지고 있던 분이는데, 나는 이 분과 대화하는 것을 무척 즐긴다. 그는 농사를 짓던 시절 심오한 '땅의 신학'을 개발했다. 그는 농사의 성패는 얼마나 땅이 잘 준비되어있는가에 따라 달려있다고 말했다. 땅이 좋으면, 어떤 것이든 자란다.

나는 비로소 위의 두 사건들을 연결하기 시작했다. 위의 두 사건들은 올해들어 지금까지 내게 심오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나는 기도야 말로 모든 사역에 실질적인 일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즉, 기도는 농사를 위해 땅을 준비하는 과정과 같은 것이다. 시험삼아 더 기도해보았을때, 성령은 열매를 통해 내게 응답하셨다. (시편 1:3). 한국 남성인 나는 어쩔수 없이 주변 사람들을 섬세하게 배려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기도가 중요해 질수록 나의 태도는 변화되었고, 나는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그들의 진정한 필요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시작했다. 또한, 기도를 통해 나는 내 삶과 관계에 있어서의 결정 역시 더 잘 지혜롭게 내릴수 있게 되었다. 이제 나는 기도야 말로 "시냇가에 심겨져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는 나무"와 같은 것이라고 (1:3) 이해할 수 있다. 기도를 통해 나는 훨씬 더 견고해졌다.

이는 시편 기자가 경고한 기도없는 삶, 즉, "바람에 흩날리는 지팡이"와 같은 삶과는 대조되는 것이다. (1:4) 나 역시 그런 삶을 살던 적이 있다. 소위 "자동 조종 장치"에 의지해 돌아가는 삶은 혼란투성이다 – 삶의 높낮이가 심하고, 너무 바쁜가 하면 한가한 시간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되고,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데에도 어려움을 겪는 삶이다. 솔직히, 나 역시 여전히 그런 순간들과 싸우고 있지만, 그러나 지금은 내 삶을 올바른 관점으로 돌이키는데 필요한 것은 찬양, 회개, 듣기, 그리고 간구하는 것이다. 이렇게 달라진 최근의 나의 삶은 마치 신나는 모험과 같다. 매일 아침 나는 눈을 뜨면서하나님이 다음에 하실 일은 무엇인지 기대한다.

 

김광욱
 편집, 변역: 김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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