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내려놓기 소개하는글 (2부를 주심으로)
 장안리       
 KBS - University of Maryland, Baltimore County     
 
 

장안리저자는 이 본문에서 구원을 다시 한번 다룬다. <내려놓기>에서도 다룬적이 있는 구원의 의미를 다시 짚고 넘어가는 것은 많은 독자들이 이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수 있다는 추측과 또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저자는 많은 경우 소위 ‘크리스찬’이라고 하는 자들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영생을 허락하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심과 동시에 우리를 자녀삼으셨다는 것 이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얘기한다. 구원의 다른 한쪽, 즉 우리 역시 우리의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아야 진정한 예수님를 깨닫는 다는 것을 종종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유는 우리가 자아 중심적인 세상에서 살고 있고 또한 교회에서 조차 교인들이 듣기 거북한 말씀은 약하게 전달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점을 쉽게 놓친다고 한다.

이 내용은자아 중심적인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들에게 너무나 중요한 말씀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세상의 이론에 따라 많은 것들을 (성경의 진리조차도) 우리의 편의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타협하고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 이론 중에 사람들은 자신들이 듣기 좋아하는 혹은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메시지를 더 수긍하고 잘 받아들인다는 이론이 있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전하는 메시지를 더욱 신뢰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이처럼 사람들은 많은 정보를 자신의 방식대로 골라서 받아들이는 함정에 빠진다.

영적인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말씀을 읽을 때에도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말씀을 골라 주님을 이해하려고 한다. 그렇기 떄문에 조금이라도 우리의 계획과 뜻과 때가 맞지 않을 경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더 나아가 주님의 말씀과 뜻 마저도 우리의 뜻과 일치하지 않을경우 오히려 예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원망할 때가있다. 특히 주님이 원하시는 일이 개인의 ’comfort zone’ 을 벗어난 시간적, 물질적, 또는 심리적 헌신을 요구할 때 더더욱 그렇다.

이 모든 것이 다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재차 말한다. 저자와 함께 선교까지 함께한 부인마저도 이 부분을 간과하고 복음을 부분적으로 받아들여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이 부분이 얼마나 현대의 세상관과 반대적인 형상을 띄고 있는지 꼬집어 얘기한다.

그렇다. 평생 모태 신앙으로 살면서도 잘 모를 수 있고 몇 년동안 교회를 빠지지 않고 다녀도 놓칠수 있는 부분이다. 나 또한 모태신앙으로 자라면서 많은 성경구절를 외웠지만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가 되기위해서는 나 또한 예수님처럼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하고 내가 붙잡고 있었던 학업과 시간과 물질 또 그 외의 많은 것들을 온전히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불과 몇 년밖에 되지 않는다. 이것들을 내려놓게 하시기 위해 주님은 학교에서 거의 내쫒길뻔하게도 하시고 몸을 아프게도 하시고 물질을 모두 주님의 일에 쓰게 하시는 등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게 하셨다. 하지만 이 모든 사건들은 모두 내 가치관과 세계관을 바로잡는 과정이며 또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일수 있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많이 희석이 되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즉 진정한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는 바로 이 부분이 예수님의 희생보다 더 깨닫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님께 더 깊은 깨달음과 말씀의 정확한 조명을 위해 기도하고 간구해야 한다. 또 진정한 내려놓음이란 내 계획과 시간과 물질을 초월한 나 자신이라는 것. 나 라는 존재가 오직 주.님.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것. 그 것인 참된 내려놓음인 것 같다.

 

편집: 구일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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