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sKBS 모임을 소개합니다
 
글 – 신자은 (sKBS KDI), 최지욱 (sKBS 연세대)           
이민경 (sKBS 숭실대), 이한의 (sKBS 수서)         
정리 – 박범수 (sKBS 연세대), 윤형선 (sKBS 여의도)     
 
 

시작하는 글

sKBS는 미국 전역에서 KBS를 통해 성경모임을 하던 자매와 형제들이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말씀을 향한 사모함이 있는 모임을 그리는 마음으로 만든 성경공부입니다. 서울에서 성경모임을 인도하고 계시는 간사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모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KDI 모임

홍릉에 위치한 저희 학교(www.kdischool.ac.kr)는 대학원 과정만을 운영하고 있어서, 모임에 참석하는 학생들도 학부를 졸업하고 유학을 계획하거나, 직장을 다니다가 다시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 그리고 직장에서 파견된 학생 등 다양한 전공과 배경, 그리고 사회 각 영역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나누고 적용하는 데에도 새로운 관점과 깨달음으로 서로를 도전하는 특별한 은혜가 넘치는 모임입니다. 매주 7명에서 10명정도의 학생이 모이는데, 봄과 여름학기에는 전도서 나눔을 했고, 이번 학기부터는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하게 되어 Living Life의 고린도전후서 묵상글을 가지고 화요일 저녁마다 영어 QT나눔 모임으로 모입니다. 또, 매 학기초에는 학생과 교직원 신우회가 함께 개강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10여년 전 학교가 여러 대내외적 어려움 가운데 설립될 당시 학교의 설립과 개교를 위해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기도하시고, 공사 현장을 ‘땅밟기’하셨던 교수님들이 계셨던 기관이기에, 학교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학생들이 1년 주기로 졸업과 입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모임의 연속성과 체계화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매년 새로운 모임을 새로운 학생들과 시작하여야 하고, 소명을 가지고 섬겨주는 신실한 한 명의 학생이 없으면 시작조차 힘겨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모임 때마다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과 인도하심을 목도하게 되고, 참여하는 각 사람이 아주 특별한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음도, 또 이끌어가심도 보게 되는 은혜도 있습니다. 유학을 가는 학생들은 해당 지역의 KBS 간사님들께 연결해드려서 지속적으로 말씀안에서 자라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도 모임의 큰 보람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시면 나아가고, 멈추게 하시면 멈출 수 밖에 없는 저희 학교의 KBS 모임이, 하나님과 함께 자신의 삶을 경영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하는 학생들이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고 헌신하여 주님의 제자로 세상가운데 세워지고 말씀으로 훈련되는 장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 학교에 있는 많은 외국인 학생들, 특히 이슬람권 학생들을 향해 복음의 손길과 사랑을 뻗을 수 있는 선교의 도구가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신자은



연세대 모임

지난 학기에 묵상 훈련을 받게 되면서 재학중인 연세대학교 sKBS 모임을 알게되었고 묵상훈련과 더불어 sKBS 모임 참석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 학기를 보내고 묵상훈련 발표를 앞두고 있을 즈음에, 연대 sKBS모임을 인도하고 계셨던 간사님께서 다른 캠퍼스로 떠나시게 되면서 이제 막 묵상훈련을 마친 제가 연대 sKBS모임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KBS에 참여하게 된지 한 학기가 되지 않았는데 바로 성경공부 인도를 맡게 되어서 여러 부담을 많이 느꼈습니다. 서툰 인도로 인하여 성경모임에 참석하는 분들에게 말씀이 잘 전달되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도 많이 했구요. 다행히 이런 '막연한' 부담이나 걱정은 묵상훈련 발표를 거치면서 해소되었지만, 막상 성경모임을 진행해보니 '실제적인'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성경모임을 위한 일주일 간의 준비를 제대로 해야 하는 어려움이었습니다. 매주 나눈 기도제목들을 놓고 기도하는 것, 다음 주 성경본문을 묵상하는 것, 그 시간에 나눌 질문들을 준비하는 것이 많은 시간의 투자를 요구하는데, 매일 그 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서 준비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인 것 같습니다. 결국 우선순위의 문제이고 시간관리의 문제인데, 이 부분이 가장 어렵고 또 가장 부족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현재 연세대에 재학중인 학부생들과 잠시 한국을 방문하는 유학생들도 짧게는 몇 주 길게는 한 두달 정도 같이 말씀을 공부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연대 성경모임은 말씀을 깊이 있게 묵상하고 서로에게 미친 말씀의 영향력을 나누는 풍성한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각자의 삶 속에서 부딪히고 있는 문제들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 하며,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더 알아가며 함께 믿음을 키워갈 수 있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최지욱

              



숭실대 모임

숭실대 성경공부 모임은 미국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Towson University에 교환 학생들로 가있는 중에 KBS를 참석하게 된 숭실대 대학원 학생들이 한국에 돌아와서도 성경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시작된 모임입니다. 이번 여름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오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모이기 위해 7월 말부터 시작 되었으며 앞으로 숭실대 학생들 뿐만 아니라 근처 학교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참석할 수 있기를 바라며 성경공부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숭실대 캠퍼스에서 성경공부 모임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장소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성경공부를 시작하고 첫 두주는 학교의 Westminster홀 로비에서, 한 주는 벤처 중소 기업 센터 안에 위치한 기도실에서, 그리고 다른 두 주는 교실에서 성경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방학 중에 성경공부를 시작했을 때에는 학교 건물 로비에서 성경공부가 가능했지만 개학 후에는 그렇게 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감사했던 경험은 한 학교 경비아저씨의 도움으로 작은 예배실 모양의 기도실을 알게 되어 장소를 마련 할 수 있었고 다른 한번은 같은 분을 우연히 만나 교실문을 열어주셔서 장소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연히 만난 경비아저씨의 도움을 받으면서 하나님께서 저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어려운 점은 숭실대학교 학생들과의 연락입니다. 빠른 시일에 숭실대 학생들과도 연락이 되어 같이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는 것은 성경공부 모임의 고정적인 장소가 마련되어 안정적이게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공부에 참석하는 저희 모두가 말씀 묵상을 통해 예수님의 제자로 잘 양육 되어 복음을 적극적으로 전하며 어디에 있든지 있는 그 자리에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들로 생활하며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앞으로 숭실대 캠퍼스가 잘 정착하고 성경공부 모임이 주님에 뜻에 맡게 쓰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이민경



수서 모임

수서 KBS모임은 현재 태화복지관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에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한지 3주 정도되었습니다. 보통 세 분 정도 모이시는데 대학을 이제 막 졸업하신 분들, 또 직장 생활을 시작하신 분들로 해서, 연령대는 25세 정도입니다. 지체들 모두 서로 아직 잘 알지 못하는 상태라, 말씀을 나누면서 친밀한 교제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에베소서를 공부하고 있고, 소망하는 저희 모임의 모습은, 다른 것 보다 은혜 위의 은혜를 아는 모임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색을 입혀주실지 모르지만, 은혜 아래 낮아지고, 소박한 그런 모임이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우리 안에 선한 일을 시작하시고 끝내실 그의 은혜가 저희 모임 가운데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한의



정리하는 글

미국에서 유학생의 삶은 여러 가지 면에서 서울에서의 삶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한국에 돌아온 많은 분들이 하는 우려는 미국에서만큼 신앙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지 않는가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미국의 기독교적 문화와 가치, 나그네 삶을 닮은 유학 생활, 그리고 우리를 겸손케 하는 환경들이 내적으로는 주님께 집중할 수 있었으며 시간적 여유와 관계의 단순함으로 인해 외적으로는 교회나 신앙 공동체 모임이 중심이 되는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반면에 한국에서의 바쁜 삶 속에서 정신 없이 적응해 살다 보면 내 안에 말씀의 힘이 얼마나 무력하게 무너지는지 절감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집중할 수 없도록 만드는 방해물들을 이겨내어 복음을 향한 마음을 간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한 말씀 공동체가 더욱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한국에서는 sKBS가 있고, 이를 위해서 많은 기도 또한 필요합니다.

 

편집: 구일모, 김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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