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김유현 형제님을 소개합니다
 
- 고은진 (AU1)
어느덧 길가에 개나리와 벚꽃이 군데군데 피어 있더군요. 길고 길게만

느껴 졌던 한 겨울도 훌쩍 지나가 버리고 우리 모두는 이제 따뜻한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모두 각자각자의 일상에서 한 순간순간들을 보내며 바쁘다라는 말을

으례 내뱉고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만남의 인사도 으례

바쁘냐고 먼저 물어볼만큼 늘 뭔가에 쫓기며, 파묻혀 사는 우리들이

아닌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문서 편집부로부터 새신자 소개란에

AU 에 계시는 한 형제님에 대한 소개글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렇게

저는 기쁜 마음으로 앉았습니다. 조금은 조심스러운 마음도 없지 않아

있는지 신중해지기도 하네요. 하지만 혹 이글을 읽고 서로가 얼굴을

마주하지 않아 이 형제님에 대해 잘 모르셨던 분이 계시더라도 이글을

통해 마음으로 가깝게 이어지는 고운인연을 우리 서로가 체험할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으로 글을 시작합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형제님의 이름은 김 유현 이라고 합니다. 1973년

생으로 2남중 장남으로, American University MBA에 과정에 계신 유현

형제님은 1999년 가을학기부터 AU Bible Study 모임에 나오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언제부터 교회 다니기 시작하셨냐는 질문에 조금은

쑥스럽게 3살부터 다니기 시작하셨다고 말씀하시면서 아직 모자른 부분이

많다고 말하시는 이 형제님을 바라보면서 시냇물에 잠긴 조약돌처럼

깨끗하고 단단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윤학 형제의 인도로 KBS에 처음

발검을을 하신 이후로 어김없이 금요일 저녁이면 성경책을 옆에 끼고

씩씩하게 "안녕하십니까?"를 외치면서 들어오시는 유현 형제님을

바라보면서 저희 AU 모든 식구들이 알 수 없는 든든함을 느끼는건

우연일까요? 성경책 읽는 것을 좋아하신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시는걸

보면서 늘 성경공부 모임때 던지는 예리한 질문들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확인시켜 주는 듯 합니다. 정돈된 말투와 정리된

사고로부터의 의견 제시는 '역시 ROTC 장교 출신이라 다른가' 라는 작은

편견을 우리에게 심어주기까지 합니다. 내년 5월 졸업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고 2000년 계획은 건강과 공부라고 씩씩하게 말하시는

유현형제님을 바라보면서 이미 승리자가 되어 버린듯한 자신감마저

생겼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일식이고 장점은 순간 집중력이 강하다고

합니다. 책임감이 강하실 것 같고, 그 책임감을 통해 가질 수 있는

책임성있는 결단력을 느낄수 있는 형제님이 오늘 제가 이렇게 소개해드린

이 유현 형제님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함께 살고있는 사람들의 필요에 민감해져야 한다. 바로 그러한

데서 공동체가 시작될것이다'라고 말했던 쟝 바니에의 말처럼 늘 우리는

우리의 형제자매들을 위한 사람의 민감성을 키워 가도록 늘 노력

해야겠습니다. 참된 사랑안에서는 누구나 가족됨을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어디 아파요?", "기운이 없어 보여." 어쩌다 이렇게 물어오는 안부를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서로에게 시작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단순하고 평범한 안부의 인사가 어떤 멋진 말보다 훨씬 따뜻하고 깊은

여운을 남낄때가 많으니까요. 우리모두 늘 서로의 모습속에, 형제의

모습속에 또 우리 자매의 모습속에 하나님의 아름다운 사랑 느낄수 있는

서로가 되었으면 하는 박은 바램으로 이글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오늘

이 글 이후로 여러분에게 따뜻한 안부의 인사 건네야할 형제님이 한분

더 늘어난 것을 우리 서로 잊지 않으리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