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누구십니까?
 
- 이한나 (GU 인도자)


Dulles 공항이다.

한시간 후에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나는 Gate D-16에서

기다리고 있다. 공항에 비행기가 무수히 많지만 지금 내가

한국에 가기 위해 타야하는 비행기는 오로지 하나뿐이다.



그 비행기를 타기 위해 나는 몇 달전부터 티켓을 사두었다. 1,030불이다.

티켓에 적힌 flight 번호와 시간, 도착지와 Gate 번호를 마지막으로

확인한 뒤 안내원에게 티켓을 내밀었다.




비행기문을 통과하여 내 자리를 찾아서

앉았다. 잠시후 기내 방송으로 기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녕하십니까

승객여러분, 저희 대한 항공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도

여러분을 한국 김포공항까지 안전하게

모시고 갈 기장 박철호입니다....".




한국으로 간다는 기장의 말에 안심하고, 눈을 감고 비행기가 이륙하기만을

기다렸다.


그렇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확실히 알았을 때, 난 안심할 수 있었다.

만약 도착지를 몰랐다면, 절대 그 비행기를 타지 않았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나의 인생에서도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지 않고는 결코 평안할 수가

없다. 나의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나는 인생의 경주를 마치고 난 뒤

어디로 가는가?


한국을 가려고 하는 것 조차에도 티켓을 준비하고, 짐을 꼼꼼히 싸두고,

밤잠을 설치기까지한다. 그렇다면, 적어도 나의 인생의 종착지는 어디며,

그곳에 가기 위해서는 어떤 티켓을 준비해야 하는지 바로 알고 살아야

할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지음을 받은 존재로서, 하나님께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다시 하나님께로 되돌아가야한다. 또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원하신다. 그러나 죄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기 때문에,

무슨수를 써서라도 이놈에 죄를 지워버려야한다. 아무리 모든 것을

가진것처럼 보이는 사람이라도, 인간은 모두가 하나같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나의 죄를 대신 가져갈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세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한다.

우선 죄가 없어야하고, 둘째로, 죄가 없으신 분으로서 죄의 대가를

반드시 죽음으로 치뤄야하고, 셋째로, 죽음에서 다시 살아난 자여야한다.

앞서 말했듯이, 죄가 이미 있는 분이라면 나의 죄를 책임질 자격이

상실되고, 죄의 값을 죽음으로 지불하지 않으면 나의 죄가 그래도

남아있게되고,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지 않으면 죄는 해결할지 모르나

새 생명을 줄 힘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세 조건을 모두 준비하셔서 나의 죄를 하나님의 기억에서조차

없애주실 뿐만이 아니라, 새 생명을 주신 분이 계시다. 그 분이 바로

"오직 예수"이시다. 이 세상에서 오직 예수만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죄가

없기 문에, 나의 죄를 전가받으셨고, 오직 예수만이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친히 오셔서 죄의 대가인 죽음을 십자가에서 지불하셨고, 오직

예수만이 사망을 이기시고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셔서 나에게 생명을

주셨다. 예수님께서 "오직"이어야만하는 이유는 바로 예수님만이 하나님과

나 사이의 단절된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일이

     없음이니라" (사도행전 4:12).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길 -오직예수-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이다.

한국으로 가려면, 그 많고 많은 비행기 중 단 하나의 지정된 비행기에 내

몸을 싣듯이, 나는 하나님께로 돌아가기위해 유일한 길과 진리와 생명되시는

예수님께 내 인생을 싣는다.


오늘도 연약하고 흠많은 내 자신과 나의 죄들을 바라보며 오직 예수님만을

의지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두 팔 벌려 나를 품어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