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기사: CU 기도회를 다녀와서
 
- 강석영 (Paul)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 는 Washington,DC North

East에 위치해 있다. 매주 화요일 울퉁불퉁한 DC 의 길을

운전해 깊숙히 DC 안으로 들어와 학교에 가까와지면,

멀리서부터 웅장하게 보이는 Bascilica of the National

Shrine of the Immaculate Conception가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어김없이 7시가 되면, CU KBS 인도자,

임현식 형제님께서 오시고, 조금

지나면 승은자매가 수업을

마치자마자 저녁도 못 먹은채

Caldwell Hall building에 있는

강의실로 온다.



오늘은 그밖에 누가 올까 하며 7시가 넘은 후에도 우리는 강의실의 문을 열어

놓은채 기도회를 시작한다. 오늘은 오랜만에 조형택 형제가 왔다.

형택형제 한사람 더 있는 것만으로도 오늘은 유난히 강의실이 가득찬 느낌을

주었다.


임현식 형제님께서 창세기 32장 24절~28절에 나오는 야곱의 이야기로 QT

sharing을 해 주셨다. 절박한 순간에 목숨을 걸고 온밤을 새워 환도뼈가

위골될때까지 기도한 야곱의 모습...


목숨을 걸고 기도 하는 야곱의 기도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한사람씩

돌아가며 기도 제목들을 나눈다. 오늘은 형택이가 특별히 세례를 받기로

기도회에서 결정을 했다. 모두들 감사하는 마음으로 형택이를

격려한다...


이렇게 기도제목들이 나누어지고, 우리는 방문을 닫고 바닥에 무릎을

꿇은채 통성으로 기도를 시작한다. KBS의 다른 Campus를 위한

중보기도까지 하시는 임현식형제님, CU campus 형제 자매님들의 이름을

외치며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승은 자매, 천천히, 조용한 목소리로

한국에 있는 강주연자매를 위해 기도하는 형택 형제... 이들이, 또

이들의 기도하는 모습들이 오늘도 나의 마음을 한결 더 낮은곳으로

임하라고 깨우쳐준다. 비록 적은 숫자의 사람들이 모이는 성경공부와

기도회이지만, CU Campus에서 느껴지는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히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크고 놀라운 것을 다시 한번 체험한다.


오늘은 유난히도 형택형제의 승은자매를 위해 낮은 목소리로 기도하던

음성이 기도회가 끝난 후에도 계속 내 귓가에 멤돈다...